안녕하세요. 내일내과 주용원 원장입니다. 기나긴 폭염이 지나고 드디어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던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가 아니라 새로운 외래종이긴 해도, 요즘 부쩍 많이 보이는 샤인 머스킷은 최근 수확이 늘면서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고, 맛은 여전히 달고 시원하더라고요. 열대과일이나, 동남아에서 먹었던 아열대 과일이 유난히 더욱 당도가 높은 이유 아세요? 폭염이 지속되면, 과일은 빠르게 자라고, 식물의 수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기 때문에 당도가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장마가 지나고 나면 반대의 이유로 과일이 맹탕이 되죠. 이런 이유로 사상 최대의 폭염을 견뎌낸 올해의 과.......